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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2개월 절대 안정' 진단…당분간 박경완 대행체제

2달 뒤 향후 계획 결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7-03 16:43 송고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 2020.5.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 . 2020.5.1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염경엽 감독이 병원 2곳에서 실시한 검진 결과 최소 2개월 간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SK는 박경완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일단 2개월 뒤 염 감독의 건강 상태를 확인 후 향우 팀 운영 계획을 결정한다는 구상이다.

3일 SK 구단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쓰러진 염 감독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인천과 서울에 위치한 대형 병원에서 각각 뇌, 혈관, 신경과 관련한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

두 병원 모두 염경엽 감독의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로 왼쪽 팔과 다리에 지속적인 저림 증상이 있어 재활 치료 1개월과 더불어 2개월의 심신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에 구단은 염경엽 감독과 상의 끝에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SK는 공석인 감독 자리는 박경완 수석코치 대행체제로 운영한다. 박경완 수석코치는 염 감독이 지난달 25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쓰러진 뒤 임시로 사령탑을 맡고 있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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