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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회고록 대박, 첫주 78만부 판매-선인세 24억 챙겨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7-02 16:52 송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존 볼턴 전 백악관 NSC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존 볼턴 전 백악관 NSC 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 © AFP=뉴스1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이 출간된 지 일주일만에 불티나게 팔리며 밀리언셀러를 눈앞에 뒀다.

2일 포브스재팬에 따르면 이 책의 발행인인 '사이먼 앤드 슈스터'는 "회고록이 첫주에 78만부 판매됐다"며 "조만간 11쇄 인쇄를 내고 100만부 판매도 목전이다"고 밝혔다.
회고록은 출간 전 인터넷 상에서 해적판 PDF가 나돌아 볼턴의 수익에 문제가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볼턴은 이미 선인세로 200만달러(24억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볼턴은 이 회고록에서 자신이 참여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 내의 각종 정치적 이슈와 트럼프 대통령이 연루된 외교 문제 스캔들을 폭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행정부는 "볼턴이 책으로 이득을 얻기 위해 기밀 정보를 퍼뜨리려고 한다"며 "볼턴의 원고가 출판돼 국가 안보에 해가 되는 일을 막기 위해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내용을 다루고 있으므로 판금 실익이 없다며 이 요청을 기각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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