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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팬그래프닷컴, 류현진 선발랭킹 11계단 상승…"부상 위험↓"

지난 2월 40위에서 29위로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07-02 08:00 송고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토론토 SNS) 2020.2.28/뉴스1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토론토 SNS) 2020.2.28/뉴스1

2020 메이저리그 시즌이 60경기로 진행되면서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대한 평가도 상승했다.

메이저리그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일(한국시간) 60경기로 시즌이 진행되는 것을 반영해 2월말 선발투수 랭킹에서 크게 상승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류현진은 종전 40위였지만 단축시즌으로 인해 순위가 11계단 오르면서 29위에 자리했다.

팬그래프닷컴은 "단축시즌이라고 류현진의 부상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시즌을 마무리하기까지 단 2개월 밖에 걸리지 않기에 류현진의 재능을 믿고 부상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9시즌 LA다저스에서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 토론토로 이적한 류현진은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다만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와 부상 리스크 등이 있어 2019시즌과 같은 활약을 펼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토론토가 속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의 경쟁이 한결 더 치열한 것도 이유가 된다.

하지만 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60경기로 치러진다. 선발투수는 10-12회 정도만 등판하면 한 시즌을 소화하게 된다. 지난해 182⅔이닝을 던지며 예전보다 체력 소모가 심했던 류현진으로서는 무리하지 않고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상황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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