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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영 "비즈니스 커플이지만 섭섭…나도 제2의 유민상 찾을 것"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20-07-01 07:41 송고
KBS © 뉴스1
KBS © 뉴스1

배우 김하영이 방송에서 비즈니스 커플로 썸을 타고 있는 개그맨 유민상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MBC '서프라이즈'로 얼굴을 알린 김하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하영은 "17년 동안 '서프라이즈' 여주인공을 독식하고, 유민상과 썸을 탔던 김하영"이라고 본인을 소개했고, 남창희가 "그 썸으로 검색어를 독식했다"고 하자 "그랬는데, 지금은 시들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윤정수는 "내가 김숙 남자로 살아봐서 아는데 그 타이밍을 잘 이겨내야 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정수가 "유민상한테 섭섭한게 있다면서?"라고 묻자, "유민상씨가 다른 라디오에서 '제2의 김하영을 찾겠다'고 말했다. 우리가 비즈니스 커플이긴 했지만 그래도 섭섭하다. 나도 '제2의 유민상'을 찾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유민상씨와 자주 연락하느냐"는 청취자의 질문에는 "내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보긴 했다. 그렇지만 따로 만난 적은 없다"고 답했다.  

또한 남창희는 "'서프라이즈'를 17년 동안 계속 하셨나, 중간에 잠시 쉬셨나"라고 물었고, 김하영은 "중간에 코수술 때문에 잠시 쉬었다"고 대답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귀 뒤에 연골을 빼서 코를 높였는데, 휘어지더라. 그래서 다시 빼고 '서프라이즈'로 복귀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한 청취자가 "몇번이나 결혼하셨나"라고 묻자 "내 별명이 '연쇄 혼인마'다. 진짜 결혼해도 안 떨릴 것 같다"면서, "버진 로드도 너무 많이 걸어보고, 신랑 팔짱도 너무 많이 껴봤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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