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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美훈풍' 코스피 2100선 회복…中소비株 강세

장중 2% 오르기도…美 시간외선물 하락 전환에 상승폭 줄여
달러/원 환율, 4.4원 오른 1203.0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6-30 16:05 송고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 2020.6.2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30일 코스피 지수가 0.7% 상승해 21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0.4% 올랐다.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간밤 미국 증시 상승이 영향을 줬다.

이날 코스피는 14.85p(0.71%) 오른 2108.33으로 거래를 마치면서 2거래일만에 다시 2100선을 회복했다. 30.90p(1.48%) 오른 2124.38로 출발해 장중 2%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뉴욕지수 시간외선물이 하락 전환하고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39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61억원, 70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76%), SK하이닉스(1.79%), NAVER(1.14%), LG화학(0.20%), 삼성SDI(0.14%)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5%), 셀트리온(-1.61%), 삼성물산(-0.43%)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38%), 의료정밀(3.99%), 화학(2.24%), 전기가스업(1.93%) 등이 올랐다. 의약품(-1.19%), 음식료업(-0.54%), 비금속광물(-0.33%)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2.32%), S&P500(1.47%), 나스닥(1.20%) 등 3대 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5월 기존 주택판매지수가 전월 대비 44.3% 급등해 월가 예상치(+15.0%)를 크게 웃돌았고,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조업지수도 5월 마이너스(-) 49.2에서 6월 -6.1로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다만 우리시간으로 오후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3대 지수의 시간외 선물은 0.2% 내외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3.28p(0.45%) 상승한 737.9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315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114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43%), 에이치엘비(-4.54%), 셀트리온제약(-1.70%), 씨젠(-2.67%), 케이엠더블유(-0.78%), 에코프로비엠(-0.66%) 등이 하락했다. 알테오젠(2.34%), 펄어비스(6.60%), 스튜디오드래곤(8.56%), CJ ENM(5.05%) 등은 올랐다.

이날 화장품·면세점·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는 중국의 한한령(중국내 한류 금지) 해제 기대감에 급등했다.

중국 돼지에서 팬데믹(대유행)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신종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소식에 동물 약품 제조사 등 관련 종목도 동반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4원 오른 1203.0원으로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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