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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中 한한령 해제?…확대 해석은 부적절"

씨트립과 한국 여행 상품 판촉 활동 나서
"단체여행 아닌, 호텔·이용권 등 단품 위주 판매"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0-06-30 15:43 송고
지난 2018년 중국인 민간 수학여행단 60여명이 30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제주에 입국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지난 2018년 중국인 민간 수학여행단 60여명이 30일 제주국제공항을 통해 제주에 입국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OTA) 씨트립과의 한국 관광상품 판촉 활동으로 '한한령'이 공식 해제된 것 아니냐는 전망에 "확대해석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
 
30일 한국관광공사는 "단체여행 상품이 아닌 단품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것일 뿐 한한령이 아닌 코로나19 이후 여행업계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한 판촉 활동이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중국 정부가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 단체관광상품 금지령(한한령)을 내린 바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씨트립과 공동으로 라이브 커머스인 '슈퍼보스라이브쇼'(Super BOSS Live Show)를 통해 오는 7월1일부터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밝혔다.
 
해당 라이브쇼에선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梁建章, James Liang) 회장이 직접 출연해 해당 여행지를 소개하면서, 호텔 숙박권과 관광상품의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국과 중국 간 관광객의 발길은 물론 일상적인 교류 역시 멈췄으며, 국제관광의 시행은 더욱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라이브쇼는 정상적인 이동이 가능한 시점에 소비자가 한국의 유명 호텔 객실과 대표 관광지를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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