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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직원 1인당 평균 우리사주 1만주 샀다…대박 기대감

직원 224명 평균 5억3526만원 매수…40%는 실권 기관에 넘어가
기대대로 우량주 합류하면 대박…1년간 못파는 보호예수 대상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20-06-30 11:19 송고 | 2020-06-30 11:37 최종수정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가 15일 열린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제공) © 뉴스1

올해 IPO(기업공개) 시장의 최대어 SK바이오팜 직원들이 우리사주 우선배정으로 1인당 평균 5억원이 넘는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수로 보면 1만900주 가량이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이 증권가에 기대대로 우량주 대열에 합류하면 직원들도 이른바 대박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우리사주는 상장 후 1년간 팔 수 없는 보호예수 대상이다. SK바이오팜은 7월 2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30일 SK바이오팜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 따르면 SK바이오팜 우리사주조합은 자사주 244만6931만주, 1199억원을 매수했다.  

지난 1분기 대규모 기업집단 현황공시에 나온 SK바이오팜 종업원 수가 224명인 점을 감안하면 1인당 평균 5억3526만원 어치를 매수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초 우리사주에 최초 배정된 물량은 전체 공모주의 20%인 391만5662주다. 그러나 배정된 물량을 직원들이 다 소화하지 못하면서 약 40%가 실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물량은 기관투자자 물량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 투자자 대상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23.01대 1에 달했고 역대 최대인 31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린 것과는 사뭇 다르다.  

SK는 현재 SK바이오팜 지분 100%를 갖고 있다. SK바이오팜 상장 이후에도 SK의 지분율은 75%로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한편 SK바이오팜은 독자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는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5월부터 미국시장 판매를 시작했다.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 개발에도 성공해 임상 1상 이후 재즈 파마슈티컬스사에 기술 수출했다. 재즈사가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재즈사로부터 판매 매출의 로열티(저작권료)를 받게되며 아시아 12개국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