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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곱창보다 비싼 강민경 '곱창 밴드'…공효진 "싼게 비지떡"소환까지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6-30 10:59 송고 | 2020-06-30 11:08 최종수정
'아비에무아' 쇼핑몰 제품소개 화면 갈무리 © 뉴스1
'아비에무아' 쇼핑몰 제품소개 화면 갈무리 © 뉴스1

여성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의 '쇼핑몰 가격 논란'이 SNS를 달구고 있다. 
강민경은 최근 '아비에무아'란 이름의 쇼핑몰을 열었다. '아비에무아'에서 판매하는 일명 '곱창 밴드' 가격이 논란이 된 것.

'곱창 밴드'는 머리끈의 한 종류로 곱창 모양이라 이같은 이름으로 불린다. 시중에선 1만 원 이하의 제품 위주로 판매된다.

이에 많은 이용자들은 5만9000원에 책정된 '강민경 곱창 밴드'가격이 헤어밴드 답지 않게 비싼 '불편한 가격'이라며 지적하고 나섰다. 

해당 사이트의 다른 제품들 또한 비싼 편. 청바지, 와이드 팬츠 등은 최고 26만원 대, 드레스 27만원 대, 글라스 및 화병 제품은 최고 16만원 대 등으로 가격대만 단순 비교 했을 때는 일반 쇼핑몰이라기보다는 럭셔리 브랜드몰에 가까웠다. 
이처럼 이른바 '연예인 프리미엄'이라고 넘겨버리기에도 너무 비싼 물건값은 늘 논란의 대상이었다. 

앞서 배우 공효진 등도 비슷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공효진은 직접 수작업으로 만든 휴대폰 케이스 등을 8만9000원에 판매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대중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공효진측은 '싼 건 비지떡' 이라고 대응해 누리꾼들을 분노케했다.

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 방송인 서정희, 배우 장미인애 등이 많은 '연예인 이름값이 붙은 고가 제품' 이라는 부정적 시선에 휩싸인 바 있다.

'아비에무아' 쇼핑몰 제품소개 화면 갈무리 © 뉴스1
'아비에무아' 쇼핑몰 제품소개 화면 갈무리 © 뉴스1


한편 '아비에 무아' 측은 "아비에 무아는 여러 디자이너와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브랜드"라며 "Pleats Silk Scrunchie (곱창끈)은 디자이너 부희(Buhee)와 함께 작업한 제품으로 부희가 만들어낸 유니크한 크기에 아비에 무아의 색감과 디테일을 더했다"고 밝혔다.

또 "실크 100%로, 고급 실크 특성상 까다로운 공정을 필요로 한다"며 "앞으로도 신흥작가, 디자이너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해명아닌 해명을 내놔 누리꾼들은 "이건 해명이 아닌 홍보다"고 혀를 찼다.

지금도 많은 누리꾼들이 '아비에 무아' 상품 가격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곱창밴드 가격이 무슨 소곱창 보다도 비싸냐", "내가 먹는 유산균 6개월치보다 비싸네" , "동대문 원단 얼마인지 알게되면 아무도 안살 것" 이라며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실크 100%면 당연히 비싸다", "비싸면 사지 않으면 되고 이것은 선택이다" , "몇백만 원짜리 스마트폰은 잘만 사서 쓰면서"라며 문제삼는 것이 문제라는 반응도 보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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