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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쓰러지고, 건물 간판 '아슬'…인천서 비 피해 잇따라

소방, 29일 밤부터 30일 오전까지 총 12건 안전조치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0-06-30 10:32 송고
30일 오전 6시10분께는 강화군 길상면 한 건물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도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6.3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30일 오전 6시10분께는 강화군 길상면 한 건물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도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6.3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 지역에서 전날부터 이어진 장맛비로 건물 간판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부터 30일 오전 8시를 기준으로 비 피해 안전조치 처리 건수는 총 12건이다.

유형별로는 가로수 전도 5건, 건물 간판 탈락 2건, 배관역류 1건, 기타 4건이다.

전날 11시59분께는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이노프라자 상가건물 간판이 탈락했다면서 신고가 접수됐다. 또 30일 오전 6시10분께는 강화군 길상면 한 건물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는 신고도 접수됐다.

29일 10시44분께는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한 건물 공사현장에서 철제 펜스가 전도됐으며, 30일 오전 7시35분께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한 숲길에 가로수가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각 현장에 신고를 접수받고 안전조치 작업을 마쳤다.

30일 오전 7시35분께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한 숲길에 가로수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6.3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30일 오전 7시35분께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한 숲길에 가로수가 전도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6.30/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은 전날 오후 9시를 기준으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30일 오전 1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이후 30일 오전 6시30분을 기준으로 강풍주의보와 호우주의보는 해제된 상태다.

30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기준으로 인천 지역 일 강수량은 강화군 교동 51㎜, 부평구 45.5㎜, 영종도 42.5㎜, 연수구 37.5㎜, 중구 32.3㎜ 등이다.

인천은 30일 오전 비가 약해지다가 오후 6시무렵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1일 새벽부터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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