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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맞수' 두산-키움, 2위 놓고 '혈투 예고'…5년간 40승1무39패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2020-06-30 10:08 송고 | 2020-06-30 11:31 최종수정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1차전을 치른다. © 뉴스1

'서울 맞수'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2위 자리를 놓고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두산과 키움은 30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처음 열리는 두 팀의 대결이다.

29일 현재 두산은 28승19패로 3위에 올라 있다. 키움은 30승18패로 2위. 두 팀의 승차는 1.5경기다. 이번 3연전을 통해 키움이 4.5경기 차로 달아날 수도, 두산이 1.5경기 차 우위를 점할 수도 있다.

같은 서울을 연고지로 쓰고 있는 두산과 키움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은 사이다. 서울 연고 팀 간 처음으로 열린 한국시리즈였다. 결과는 두산의 4연승 통합우승.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두산이 일방적인 승리를 가져갔지만 정규시즌에서는 키움이 9승7패로 두산에 앞섰다. 지난해뿐만 아니라 최근 5년간 두 팀은 정규시즌에서 꾸준히 호각세였다.

2018년과 2017년, 2015년 등 세 시즌이나 8승8패 동률을 이뤘다. 2016년엔 두산이 9승1무6패로 우위. 지난 5년간 맞대결에서 두산이 40승1무39패로 키움보다 딱 1승을 더했을 뿐이다. 한국시리즈 대결을 비롯해 '서울 맞수'라고 할만하다.

올 시즌 두 팀은 순위 싸움까지 벌이고 있다. 두산이 2위 자리를 지키다 최근 키움의 무서운 기세 속에 3위로 내려앉았다.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9승을 쓸어담으며 2위에 안착했다. 두산도 최근 10경기에서 7승3패로 나쁘지 않지만 키움의 성적이 워낙 좋았다.

이번 시즌 첫 3연전에서는 두 팀 모두 토종 선발진을 내세워 승수 사냥에 나선다. 두산은 유희관-이영하-박종기, 키움은 이승호-한현희-조영건 순서로 선발진이 돌아갈 예정이다.

홈런왕 출신 '4번타자' 대결도 흥밋거리. 두산 김재환은 지난주 6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는 등 타율 0.381에 10타점을 쓸어담으며 그간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박병호 역시 마지막 2경기에서 침묵하긴 했지만, 25일 LG 트윈스전에서 역전 만루포를 쏘아올리는 등 지난주 3홈런을 몰아쳤다.

두산은 팀 타율 1위(0.296), 키움은 팀 평균자책점 1위(4.05)에 올라 있다. 두산의 팀 평균자책점은 8위(5.08), 키움의 팀 타율은 7위(0.264)다. 공격력은 두산이 다소 앞서지만 마운드는 키움이 낫다. 특히 키움은 국가대표 마무리 조상우를 앞세워 강력한 뒷문을 자랑한다.

두산과 키움 모두 올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일단 2위 자리를 차지해야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서울 맞수' 두산과 키움의 시즌 첫 맞대결이 단연 이번주 최고의 빅매치다.

◇두산-키움 최근 5년간 상대전적(두산 기준)

2015년 8승8패
2016년 9승1무6패
2017년 8승8패
2018년 8승8패
2019년 7승9패

총 40승1무39패


doctor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