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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채 기원 이사, 국제바둑연맹 회장 취임…한국인으로 두 번째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6-29 22:49 송고
박정채 신임 국제바둑연맹 회장(한국기원 제공) © 뉴스1
박정채 신임 국제바둑연맹 회장(한국기원 제공) © 뉴스1

박정채 한국기원 이사가 국제바둑연맹(IGF) 회장으로 취임했다.

박 신임 회장은 29일 서울 한국기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님과 이하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한국기원과 협의해 국제바둑연맹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한국인이 IGF 회장에 취임한 것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맡았던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에 이어 두 번째다.

1947년 여수에서 출생한 박 회장은 여수시의회 의장과 여수시의회 의원을 역임했고, 현재 진남토건과 진남개발 최고경영자, 한국기원 이사와 여수시바둑협회장을 재임하고 있다.

한편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이 IGF 사무총장을 맡고, 강나연 박사와 박지연 5단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사무국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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