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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중' 프로야구, 7월부터 30% 관중 입장 허용 추진

프로축구도 40% 관중 입장 검토
음식 취식·응원·하이파이브 등은 제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06-28 17:01 송고 | 2020-06-28 17:37 최종수정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고 있다. 2020.5.3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현재 무관중으로 진행 중인 2020시즌 KBO리그의 관중 입장이 다음달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일단 구장 수용 규모의 30% 관중만 입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문화체육관광부와 논의를 통해 관중 입장 날짜를 확정하되 내부적으로 40%의 관중을 들이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실행방안' 발표에 따라 야구·축구 등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프로스포츠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야구가 5월 5일, 프로축구가 5월 8일,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5월 14일 각각 개막했지만 관중은 받지 않았다.

문체부는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관중 허용 규모 및 경기 일시 등 세부계획을 다음 주 중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KBO의 경우 내주 중으로 프로스포츠 경기 관중 입장과 관련한 세부 지침안이 확정될 경우 최대한 빨리 관중 입장을 허용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수용 규모의 30%의 관중을 입장하도록 하고, 추이를 지켜보면서 단계적으로 40%, 50%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KBO는 일주일이나 열흘 간격으로 관중 입장 비율을 높이되 올 시즌은 최대한 50%를 넘기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KBO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관중 입장 비율을 늘리더라도 절반 이상을 넘기진 않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기 입장객 숫자는 정부와 좀 더 논의를 거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이미 수 차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구축한 상황이다.

매뉴얼에는 △입장권 온라인 예매만 가능 △마스크 미착용자 및 고열 증상자 야구장 입장 제재 △경기 중 수시로 마스크 착용 권고 △응원 자제 및 음식물 섭취 이벤트 금지 △선수 사인 및 하이파이브 행사 자제 등의 구체적인 내용 등이 담겼다.

26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2 2020' 4라운드 부천FC와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속에서 치러지고 있다. 2020.5.26/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도 마찬가지다. 연맹 관계자는 이날 "유관중으로 전환될 경우 모든 경기장은 최대 수용 관중의 40%만 입장시킨다는 계획을 내부적으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 또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내주 확정될 예정이다.

연맹은 팬들의 입장을 허락하더라도 모든 관중이 앞 뒤와 양 옆으로 띄어서 앉는 '거리두기 좌석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프로축구도 7월 초부터 관중 입장이 허용될 가능성이 있다.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그)의 7월 첫 경기는 나란히 다음달 4일 열린다.

연맹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유관중 계획이 확정되고 각 팀들이 준비할 시간이 일주일 정도 필요하다"면서 "확실한 날짜를 못 박을 순 없다. 정부와 계속 논의를 하고 추이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