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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1번' 다녀간 화순전남대병원 "시설폐쇄 없이 평소대로"

(화순=뉴스1) 박영래 기자 | 2020-06-27 21:32 송고
화순전남대병원. © News1
화순전남대병원.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남 21번' 확진자가 화순전남대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병원 측은 27일 "별도의 시설폐쇄 없이 진료시스템을 정상가동한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날 공식발표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목포 거주 60대 암환자(전남 23번)와 보호자인 부인(전남21번)이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쯤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했다"며 "암환자인 남편과 부인은 외래진료차 병원을 다녀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분 모두 병원에 머무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며 "병원측에서는 확진자의 당일 동선을 파악해 알고 있고 관련 방역도 평소처럼 철저히 하고 있어 별다른 시설폐쇄 없이 평소대로 진료시스템을 정상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보다 철저한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내 출입을 더욱 엄격히 관리한다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화순전남전남대병원은 "가급적 일반인들의 병원 출입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21번 확진자는 지난 24일 최초로 코감기 증상이 발생했으며 26일 오후 5시쯤 목포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아침 9시에 민간검사기관 검사결과 '양성'으로 통보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재검사를 실시했으며 오후 4시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

현재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했으며 기침, 가래, 오한 증상이 있는 상태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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