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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한국인 관광객 받는다…"2주간 격리 면제 절차 마련"

마리아나제도, 20일부터 비거주자 입국 허용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2020-06-26 14:44 송고 | 2020-06-26 14:45 최종수정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마리아나관광청 제공
태평양의 휴양지로 잘 알려진 사이판, 티니안, 로타 등으로 여행이 가능해졌다.
  
26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8일(현지시간) 마리아나제도 당국이 '지역사회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 회복 단계'를 '노랑'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준인 초록의 바로 전 단계인 '파랑'으로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객들은 마리아나제도에 속한 사이판과 티니안, 로타로 입국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마리아나제도는 입국객 대상 검역 절차도 새롭게 마련해 발표했고, 지난 20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했다. 

마리아나제도는 비거주자인 입국객 대상으로 14일 격리 절차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절차를 면제받는 조건을 내걸었다. 입국객은 사이판 입국 최소 3일 전에 온라인에서 북마리아나제도(CNMI) 의무 신고서를 작성해야 하며, '사라 감시 시스템'(Sara Alert Symptom Monitoring System)에 등록하여 질의사항에 매일 답변해야 한다. 또한 사이판에 도착 날짜로부터 3일 전 또는 72시간 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서를 마리아나제도 보건 담당자에게 제출해야 한다.
  
만일 코로나19 검사를 사전에 하지 않은 입국객은 마리아나 제도의 코로나19 전담대응팀이 지정한 격리시설에서 보건 당국이 규정한 방식으로 5일간 의무 검역을 받아야 한다.

1박 기준 400달러(약 47만원)에 달하는 숙식비와 300달러(약 35만원)의 검사비는 입국객이 부담해야 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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