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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상권, 우리가 살린다" 동국대학생이 나섰다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20-06-25 14:19 송고
서울 중구 서애로 상권 선결제 캠페인 포스터.(중구 제공) © 뉴스1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에서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학교 후문 쪽 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동국대 학생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서애로 상권을 살리기 위해 '서로돕기 선결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동국대 후문의 서애로 일대는 각종 음식점, 카페 등이 들어서 있어 동국대 학생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대학가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로 6개월 이상 학생들의 발걸음이 뜸해져 이 일대 상점가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이에 동국대 경영정보학과 창업동아리를 중심으로 동국대 학생들이 선결제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40여개 점포 중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액수를 미리 결제하고, 올 9월 2학기 개강 이후 이 금액을 사용하는 식이다.

선결제를 하면 기프티콘 형식의 모바일 상품권이 발급되며, 선결제액 중 일정 금액 사용시 깜짝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비스 내용은 해당 점포마다 다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학생들의 마음 씀씀이가 기특하고 고맙다"며 "다같이 힘든 상황이지만 많이 참여해 지역상권이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hone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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