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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없는 행정 확대"…과기정통부 '모바일 전자고지 성과발표회' 개최

지난해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 1196만건…전년比 8배 증가

(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2020-06-25 17:31 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모바일 전자고지 성과발표회'를 열고 모바일 전자고지 추진경과 및 현황, 주요 도입기관 성과를 발표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공공·민간기관의 종이고지·안내문을 종이우편 대신 모바일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100개 이상의 기관에서 도입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전자고지 발송량은 약 1196만 건으로 전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KT 광화문빌딩 드림홀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도입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서울시와 국민연금공단의 사례를 발표했다. 또 모바일 전자문서를 유통하는 중계자로 지정된 KT, 카카오페이, 네이버에서 관심 있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2017년 전자문서 유통 플랫폼을 확대하는 제도 개편을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 추진 근간을 마련했다. 이어 2018년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지정하고, 2019년 ICT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2018년 이후 페이퍼리스(paperless) 촉진 시범사업을 통해 지자체와 공공분야의 모바일 전자고지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 공인전자문서중계자의 진입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개정안은 12월2일부터 시행된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일상생활 전반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ICT 규제샌드박스를 기반으로 모바일 전자고지 확산을 주도한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모바일 전자고지가 비대면 시대를 대표하는 대국민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과기정통부도 더 많은 기관의 참여를 독려하고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모바일 전자고지에 관한 내용은 전자고지 웹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_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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