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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野 '국정조사'? 일단 상임위 복귀…통일부 장관엔 정치인이 제격"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6-25 08:38 송고 | 2020-06-25 09:40 최종수정
송영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여야 외교국방분야 여야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 News1 

5선 중진인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미래통합당이 윤미향 의원, 대북문제와 관련해 국정조사 추진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초등학교 졸업도 안 했는데 중학교에 가겠다는 격이다"며 우선 국회 상임위로 복귀하라고 주문했다. 또 현 상황에선 정치인이 통일부 장관을 맡는 것이 맞다고 했다.
송 의원은 2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김연철 장관 사퇴로 비어있는 통일부 장관 자리와 관련해 "(지금은) 좀더 자신감 있게 상황을 돌파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이 결정하겠지만 학자, 관료 출신들은 난국을 돌파하는 데는 부족하지 않을까"라고 이번엔 정치인이 맡는 것이 좋다고 했다.

진행자가 "통일부 장관이 행사할 수 있는 권한 등을 볼 때 정치인이 간다고 돌파력이 배가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품자 송 의원은 "(정치인이) 더 낫다는 것"이라며 "대북 전단 살포 같은 걸 하려면 경찰의 협조를 통해 위험 상황을 즉시 차단해야 될 그런 상황인데, 유관부서 협력을 얻는데 아무래도 정치인 출신이 더(유리하다)"라는 말로 정치인이 통일부를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날 복귀하는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윤미향 의원, 대북정책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고 밝힌 것에 대해선 "국정조사는 둘째 문제고 상임위부터 들어오셔야 될 것 아닌가"며 "상임위에서 정부를  질책할 수 있는데 상임위는 안 하고 국정조사하자는 것은 초등학교도 안 나왔는데 중학교부터 가겠다는 소리다"라는 말로 일단 국회복귀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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