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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장녀 서민정, 보광 장남 홍정환과 약혼…삼성家 총출동할까

2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서 약혼
홍라희·이재용·이부진 참석 가능성도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2020-06-24 17:51 송고 | 2020-06-24 18:07 최종수정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 뉴스1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광그룹과 사돈 관계를 맺는다.

24일 재개에 따르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인 서민정씨와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장남 홍정환씨가 오는 27일 약혼식을 연다.
앞서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호감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이 올 초 언론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두 사람의 약혼식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가 친척들이 모인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약혼 이후 결혼이 성사되면 보광그룹과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사돈의 연을 맺는 셈이다.

약혼식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 관장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들은 이번에 약혼을 앞둔 홍정환씨와 고종사촌 관계다.
한편 1991년생인 서씨는 미국 아이비리그의 코넬대학교 경제학과·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아모레퍼시픽 뷰티영업전략팀에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의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같은 해 6월 퇴사한 뒤 중국 장강상학원(CKGSB)에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 말 다시 복귀했다.

서씨와 6살 차이인 홍씨는 1985년생으로,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 심사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보광창업투자는 지난 2015년 K뷰티의 성장성에 주목해 한화(인베스트먼트·드림플러스)·스파크랩스 컨소시엄 등과 함께 스타트업 '웨이웨어러블'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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