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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성료…1700회 현장상담

23~24일 진행…이동걸 "협업 플랫폼 활성화 필요"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2020-06-24 17:32 송고
이동걸 산업은행회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0,서울'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회장이 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스타트업 페어 '넥스트라이즈 2020,서울'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0.6.2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산업은행과 무역협회가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페어인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이 24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대·중견기업 및 VC(벤처캐피탈) 94개사와 국내외 스타트업 간 1700회의 현장상담이 진행됐다.

산업은행과 무역협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벤처기업협회 및 벤처캐피탈협회는 전날(23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은 2회차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국내외 대·중견기업들과의 사업협력 확대를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삼성, 현대차, SKT, LG 등 국내 대부분의 대기업과 마이크로소프트, 바이엘 등 글로벌 기업들까지 대거 참여했다. 특히 1700회의 현장상담이 진행됐는데 이는 지난해의 2배 이상 규모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컨퍼런스에선 다수의 창업가와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마켓커리 김슬아 대표, 단꿈아이 설민석 대표 등이 연사로 참여했고 쿠팡, 야놀자, 샌드박스네트워크, 스마트스터디, 마이리얼트립 등 유명 스타트업 또한 다양한 주제를 갖고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투자자로는 우아한형제들, 직방 등 투자로 잘 알려진 골드만삭스아시아 이재현 대표와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VC인 요즈마그룹의 이갈 에를리히 회장 등이 연사로 나서 투자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옐로우독, 소풍, 크레비스파트너스 등에서도 연사로 참여해 임팩트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성NEXT,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수자원공사는 행사장에 전시부스를 설치해 스타트업을 만났고 현대차, 한화, 롯데, CJ, 존슨앤존스 등도 참여해 자사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을 소개하고 협력할 스타트업을 발굴했다. 네이버는 자사의 클로바 AI 솔루션을 B2B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했고 구글은 검색엔진과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기능을 설명했다.

또한 180개사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시부스를 설치하고 대기업들과 VC를 비롯해 다양한 참관객들에게 자사의 사업 및 서비스를 홍보했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혁신의 힘을 발휘하기 위해선 협업 플랫폼 활성화가 꼭 필요하고 그것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비상상황에서도 넥스트라이즈 2020을 개최하는 이유"라고 전했다.

이어 "협업과 동반성장, 상생은 넥스트라이즈가 지향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협업의 고리를 찾기 위해 이번에 함께 모인 모든 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근간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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