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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백종원, 대선주자 언급에 웃음 "말도 안되는 일…지금 정말 보람"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6-23 14:37 송고
'맛남의 광장' 백종원 / 사진출처=SBS © 뉴스1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주자 언급과 관련,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웃었다.

백종원은 23일 오후 뉴스1과 전화 인터뷰에서 자신을 향한 김 위원장의 대선주자 발언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며 "예전부터 말했지만 정치를 하는 건 생각도, 아니 꿈도 꿔본 적이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런 말들이 나오면 괜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지 않나,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웃었다.

백종원은 "나는 지금 하는 일이 정말 재미있다"며 "방송을 하면서 힘든 일도 있고 마음고생을 하기도 하지만 보람을 느끼고 뿌듯한 순간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맛남의 광장' 같은 프로그램에서 (농어촌 살리기) 계기를 만들고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라며 본업인 더본코리아 경영과 방송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앞서 이날 백종원 측 관계자도 뉴스1에 "백종원 대표는 공식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정치에 뜻이 없다는 생각을 밝혀왔고, 지금도 같은 생각"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백종원은 여러 식당 브랜드를 거느린 더본코리아의 대표이면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맛남의 광장' 등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방송인이기도 하다. 그는 방송을 통해 식당 경영 및 음식 문화 개선에 힘쓰고, 농어촌 살리기 캠페인을 하는 등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다.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 정계 입문설도 여러 차례 나왔으나 매번 "정치에는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지난 2016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비례대표 제안' 질문을 받고 "큰일 날 소리"라며 "저희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라고 답했다. 또 지난해 KBS 2TV '대화의 희열'에서 "(정치 제안) 전화 한통도 안 받았다"며 "이 순간까지 정치 생각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통합당 초선의원들과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차기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백 대표의 이름을 꺼냈다. 복수의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당 비례대표 의원들과 간담회에서 대권 주자를 영입하려면 호감도가 높은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백종원씨 같은 분은 어때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이 발언이 외부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