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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F2020]대혼란 G0시대, 코로나 이후 미래를 묻다

리더십 상실한 국제사회…불평등·사회분열 문제 직면
제프리 삭스 등 세계 석학·전문가와 미래 도전과제 논의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2020-07-03 10:05 송고 | 2020-07-10 17:07 최종수정
© News1 김남희 디자이너
© News1 김남희 디자이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 지도자들의 뒤통수를 호되게 내리쳤다. 많은 나라들이 눈앞이 핑 도는 아찔한 대혼란에 빠졌다. 국제사회는 구심점 없이 휘청거렸다. 세계 경제 주축인 미국과 중국은 리더십을 발휘하기는커녕 폭탄 돌리듯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

선진국이 모인 주요 7개국(G7) 회의체는 물론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마저 중심을 못 잡고 힘빠진 모습을 보였다. 고질적인 불평등 문제도 불거졌다. 코로나19는 약한 이들을 더 세게 때리며 사회의 어두운 면을 더욱 부각시켰다.
이렇게 코로나19는 각자도생의 시대를 열었다. 세계는 이렇게 낯설어진 질서 속에서 대처 방법을 놓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바람직한 미래를 논의할 지식 공유의 장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뉴 노멀로 자리잡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현실과 우리가 처한 갈등을 짚어보고 대비 태세를 점검, 통합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 News1 김슬기 디자이너
© News1 김슬기 디자이너

오는 1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되는 올해 뉴스1미래포럼(NFF)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를 비롯해 세계적인 석학들,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우리가 직면한 도전요인을 분석하고 공존과 지속 가능성을 논의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인공지능(AI) 기술 발전 방향을 이야기하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보석같은 기회를 탐색하는 '유니콘'들의 성장 스토리도 들어본다.

수많은 변화 속에서 한국 사회의 갈등이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국내 최초로 한국의 '사회갈등지수'도 산출해 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분열이 아닌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한 최선의 정책 선택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NFF 토론 패널로 참석하는 이은형 국민대 경영학과 교수는 "변화가 빨라지면 갈등의 크기도 커진다. 4차 산업혁명에 이어 코로나19의 영향까지 받으면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진다"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갈등 해결을 위해 우리는 더욱 본질에 충실해져야 한다. 진정성과 유연성, 그리고 끈기를 갖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하며 더 나은 세상에 대한 믿음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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