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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 '공교육 진입' 돕는다

충북국제교육원 '원스톱 서비스' 운영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0-06-23 08:14 송고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중국 다문화꾸러미 교육.© News1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가 진행하는 중국 다문화꾸러미 교육.© News1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은 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도 학교 안에서 꿈을 키울 수 있게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상담해 공교육 진입을 유도한다.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한국어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최근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 온 중도입국 청소년, 국제결혼가정으로 외국인 부모의 나라에서 생활하고 온 사례, 외국인 노동자가 본국에 있는 자녀를 데려오는 사례 등이 증가함에 따라 운영을 시작했다.

공교육 진입 절차를 몰라 학업 중단이 발생하는 학교 밖 다문화가정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국제교육원을 설명했다.

학교 밖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학력 증빙부터 학교 편·입학까지 공교육 진입에 필요한 전 과정을 지원하고, 학교 적응과정과 관련한 통합 지원을 한 번에 받을 수 있어 '원스톱'(모든 절차를 한 곳에서 밟을 수 있음)이라고 이름 붙였다.  

충북국제교육원 내에 있는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포함한 각 분원(충주, 북부, 남부, 중부)에도 문의할 수 있게 해 지역 밀착형 공교육 진입 상담이 수월하도록 했다.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센터는 공교육 진입 매뉴얼을 보급하고 담당교사 연수로 현장에서의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100여 명의 학생이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사명기 원장은 "최근 증가하는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공교육 진입의 문을 넓혀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는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지역별 분원 방문, 전화상담이나 누리집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충북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초·중등 한국어 디딤돌과정', '온라인 다중언어(중국어·일본어·러시아어·베트남어)문화교실', '다문화가정 문화체험 키트꾸러미 사업',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 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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