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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盧 '나중에 자기들이 더 힘들 것'이랬는데 요즘 민주당이 그 꼴"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6-23 08:15 송고 | 2020-06-23 15:12 최종수정

지난 1월 8일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습.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교수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도입하면 자기들이 더 힘들 것"이라고 했는데 어찌 요즘 더불어민주당이 더 힘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진 전 교수는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영표 민주당 의원의 '인사청문회 도덕성 검증 비공개' 개정안 발의 소식을 전하면서 "요즘 부패의 척도도 뒤집혀 외려 민주당 쪽에서 더 힘들어하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은 2005년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인사청문회 대상자 확대'요구에 따라 장관급으로 대상자를 확대하면서 보수가 구린 구석이 더 많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이런 발언을 했다.

진 전 교수는 세월이 흘러 오히려 진보라는 민주당이 인사청문회를 더 꺼리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의미에서 노 전 대통령 발언을 끄집어냈다.

그러면서 진 전 교수는 "2013년에는 새누리당에서 이를 도입(도덕성 검증은 비공개)하려고 했는데, 민주당의 반대로 좌초했지만 이번엔 민주당에서 이를 도입하려 하네요"라며 "썩지 않은 사람 찾기가 여의치 않은 모양이다"고 여권을 비틀었다.

이어 "조국, 윤미향 모두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 임명하지 않았나"고 반문한 뒤 "어차피 국민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임명할 거라면, 최소한 그 자가 얼마나 썩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나요"라며 홍 의원 등의 움직임에 반대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