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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구하려다"…물놀이 간 中 초등생 8명 잇따라 사망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0-06-22 13:38 송고
충칭 초등생 8명이 사망한 강가. 출처-중국청년망 갈무리© 뉴스1
충칭 초등생 8명이 사망한 강가. 출처-중국청년망 갈무리© 뉴스1

중국 충칭(重慶)에서 주말을 맞아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를 간 초등생 8명이 익사체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중국 환구망(環球網)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경 함께 물놀이를 간 초등생 8명이 충칭시 통남구 미신진(米心鎭)에 있는 강에서 익사체로 발견됐다. 이들은 같은 초등학교에 다녔으며, 주말을 맞아 인근 강으로 물놀이를 갔다 참변을 당했다.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경찰에 따르면 강가에서 물놀이를 하던 8명 중 한 명이 발을 헛디뎌 강에 빠졌고, 나머지 아이들은 친구를 구하려다 물에 빠져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칭시 당국은 "해당 사건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조사팀과 경찰을 사건 현장에 즉각 투입했다"고 밝혔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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