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연세의료원, 코이카와 100여개국 의료진에 코로나19 비대면 교육

KOICA와 협력해 동영상 중심 온라인 연수 추진
감염관리, 진단검사, 검체채취 등 감염병 치료 노하우 전달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06-22 13:45 송고
<br />김문규 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 소장이 코로나19 동영상 교육의 목적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세의료원) © 뉴스1

김문규 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 소장이 코로나19 동영상 교육의 목적과 프로그램 구성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연세의료원) © 뉴스1

연세의료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100여 개국 의료인들에게 비대면 교육을 제공한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19일부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함께 개발도상국 의료진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동영상 교육자료 개발 및 비대면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세의료원과 코이카는 주로 코로나19 대응방안을 주제는 교육을 진행되며 외교부·코이카가 진단키트,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지원한 100여 개국의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개인보호구 착용, △감염관리, △응급실 안전관리, △검체채취 및 이송, △코로나19 진단검사, △코로나19의 임상적 특징과 치료 등이다.  

교육 영상은 코로나19 정보 허브(www.koica.go.kr/sites/covid19)와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도 업로드해 개발도상국의 인터넷 환경과 접근성을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개도국 의료진이 교육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영어, 불어, 스페인어, 아랍어가 지원된다.

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는 온라인 연수 중 개설될 SNS 채널을 통해 올라온 코로나19와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 전문가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상황에 따라 감염병 분야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문규 연세의료원 국제개발센터 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자료가 많아졌지만 개발도상국의 상황에 맞춘 자료는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코이카와 협력해 원조를 받는 국가와 긴밀히 소통하도록 연락체계를 갖추고 한국의 모범적인 능동 대응이 이들 국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sung@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