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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인터뷰]② '#살아있다' 박신혜 "고생 알아준 유아인 말에 가슴 저몄죠"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6-22 12:11 송고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솔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배우 박신혜가 유아인의 말로 인해 큰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신혜는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살아있다'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고생한 시간을 알아주고 공감해주는 유아인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하지만, 각자 살아온 이야기도 나누기도 했다. 내가 지금까지 작품을 해오면서 얻은 수식어에 관련해서 로코 혹은 한류 수식어와 타이틀을 얻기까지 인간 박신혜가 어떤 삶을 살았겠구나 얘기했는데 그게 내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똑같이 10대 초반부터 이 직업을 하면서 배우로서만 늘 얘기했지 인간 박신혜가 배우로 삶을 살기까지 어떤 과정 거쳤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 그런데 '너도 애썼겠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가슴이 저미더라. 굉장히 고마웠다. 인정 받는 느낌이라고 할까"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고생을 알아준 사람이 이렇게 얘기해준 다는 것, 같이 비슷한 상황을 겪지 않고는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할텐데 그런 각자의 성장에 관해 했던 이야기들이 이 작품에서 좋았던 순간이다. 힘도 많이 얻었다"고 덧붙였다.

박신혜는 '#살아있다'에서 집 밖에 나갈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침착하게 생존을 이어가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맡았다.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까지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 영화다.
한편 '#살아있다'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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