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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해외연예] 안셀 엘고트,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부인…추가 주장 잇따라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2020-06-22 11:48 송고
안셀 엘고트 © AFP=뉴스1
안셀 엘고트 © AFP=뉴스1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할리우드 배우 안셀 엘고트(26)가 이를 해명했으나, 그에게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안셀 엘고트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반복해서 SNS에 나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괴로웠다"며 "내가 개비의 감정을 이해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나는 절대 그 누구도 성폭행하지 않았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내가 20살인 2014년 뉴욕에서 있었던 일은, 개비와 합법적으로 합의된 관계였다. 불행하게도 난 이별을 잘 다루지 못했다"라며 "나는 그녀에게 답장하지 않았다. 미숙했고, 누군가에게는 괴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뒤늦은 이 사과로 용납하기 어려운 내 행동을 용서 받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한 행동을 돌이켜보니, 내 자신이 역겹고 내 행동이 매우 부끄러운 것을 느낀다. 진심으로 미안하다. 나는 끊임없이 돌아보고, 배우고, 공감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개비라는 이름의 한 트위터 사용자는 2014년 '안셀 엘고트와의 내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글쓴이는 17살이었을 당시 안셀 엘고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안셀 엘고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엘고트가 이 같은 주장을 부인한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는 그에게 유사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추가로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를 통해 "나는 안셀 엘고트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내 이야기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셀 엘고트로부터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본 적 있냐'는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받았다"라며 해당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캡처해 올렸다.

한편 안셀 엘고트는 영화 '베이비 드라이버'(감독 에드가 라이트)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었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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