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인천 일가족 3명 숨진 채 발견…부모 시신에 '외상 흔적'(종합)

부부는 거실서, 아들은 안방서 숨진 채 발견
경찰 "고인 휴대전화서 유의미한 메시지 확인"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2020-06-22 10:01 송고 | 2020-06-22 10:13 최종수정
© News1 DB
© News1 DB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한 아파트 6층에서 A씨(65·남)와 B씨(68·여) 부부와 아들 C씨(38·남) 등 모두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인근에 거주 중인 가족으로부터 "어머니 집에 왔는데 문이 잠겨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A씨와 B씨 2명은 외상 흔적이 있었으며, 거실에서 엎드려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들 C씨는 안방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일가족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은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고인의)휴대전화에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의미한 내용의 메시지가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aron0317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