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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공무직 통합채용' 도입…객관성·전문성 강화

필기시험 등 도입…2021년 채용 예정자 대상 시행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20-06-22 09:14 송고
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시는 공무직 채용에 대한 객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무직 통합채용'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무직은 지방공무원법 제2조에 따른 공무원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민간인으로, 기간의 정함이 없는 노동계약을 체결한 사람이다. 현장 종사, 시설유지, 사무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한다. 직종별로 실무사무원, 수도관리원, 도로관리원, 환경미화원 등으로 구분된다.
시는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부서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만을 통해 공무직 근로자를 채용했으나, 정규직 전환 등 최근 급증한 공무직 채용수요 확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채용 객관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공무직 채용방식을 개선한다.

시는 현재 관리부서별로 시행 중인 공무직 채용업무를 인사과로 통합해 연 1회 정기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부서별(직종별)로 인원은 구분해 채용한다.

특히 응시자의 기본적인 소양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도입하기로 했으며, 필기시험 과목은 일반상식으로 부산의 역사, 문화, 시정현황을 포함한다.
경비, 미화, 시설, 조경 등 현장 직종의 경우, 체력인증 가점을 적용해 현장 여건에 적합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취업지원대상자, 저소득층 및 고령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취업 기회도 확대한다.

시는 2021년도 채용 예정자를 대상으로 올 하반기에 공무직 통합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채용인원과 응시자격 등 채용 절차를 9월쯤 부산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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