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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에 '8003번' 전기버스 노선 신설…상명대에 8002번

중소형 전기버스…배차간격 13분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20-06-22 06:00 송고
15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네거리 인근에 서울시 최초 전기시내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018.11.1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대중교통 사각지대인 평창동 일대에 '중소형 전기버스'가 투입된다.

서울시는 25일부터 평창동주민센터를 기점으로 평창동 일대를 순회하는 8003번 노선을 신설,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 2대를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신설은 광화문광장 재조성사업과 관련해 종로구 일대 지역 주민들의 불편해소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평창동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뤄졌다.

이곳은 좁은 도로와 북한산자락의 언덕길로 마을버스가 30분 단위로 운행되고 있던 구간으로 주민들 불편이 컸다. 시는 배차간격 단축을 위해 운수회사·종로구와 협의했지만 경영상 어려움으로 여의치 않아 시내버스 투입을 결정했다.

특히 좁은 골목길 형태의 경사로가 많은 평창동 도로·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를 투입한다. 배차간격은 13~25분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한다.

아울러 시는 광화문 집회 발생 때 상명대에서 경복궁사거리 구간을 운행하는 8002번 노선도 신설할 계획이다. 광화문광장 인근 집회 때 대다수 시내버스가 자하문터널 인근에서 회차해 도심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평창동·홍지동 일대 주민들의 도심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이 노선은 평창동 주민들과 합의해 승객이 감소하는 주말에 8003번 2대의 차량 중 1대를 분리해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최초로 도입·운영되는 친환경 중소형 전기 시내버스로 광화문광장 일대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내버스 준공영제 체제를 기반으로 친환경적인 교통정책을 확대하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hone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