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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진짜 빌런인가…서산 돼지찌개집 '골목식당'에 분개 "유서 쓰고 죽어줘?"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2020-06-20 09:43 송고 | 2020-06-20 10:06 최종수정
유튜브 채널 '야미야미'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산 돼지찌개집 사장이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골목식당)의 편집방향에 문제점을 제기하며, 억울한 마음을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야미야미'에는 지난 18일 '너무 달라져 충격 안긴 골목식당 서산 돼지찌개집 심경 고백, 억울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채널 '야미야미' 측은 "어느 한쪽을 두둔하는 것이 아니며, 골목식당 여름특집 편이 방송되기 전인 6월 17일 점심에 촬영을 진행했다" 고 밝혔다.

이어 "사장님의 주장은 방송에 나온 것과 많이 달랐다"고 덧붙이며 해당 영상의 소개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방송이 나가기 전 사장님의 호소만 들었을 때 걱정을 많이 했다"며 "혹시나 나쁜 생각을 하시지는 않을까 염려도 되어 힘내시라는 이야기를 드리고 왔는데, 지난밤 골목식당 방송을 보고 나서는 많이 혼란스러웠다"고 덧붙였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이어 "서산 긴급 점검편에 대한 돼지찌개집의 주장이며, 야미야미 채널은 결코 어느 한쪽을 두둔하는 것이 아닌 취재한 팩트만을 전달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영상에 등장한 찌개집 사장은 "나는 원래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볼일 보러 밖에도 못 나가나요? 그날은 기분 나쁘게 하니까 잠깐 나가 있었던 것뿐이다" 라며 상황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이어 "내가 손님한테 인사한 것들은 방송에 다 뺐대?" 라고 반문하며 편집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손님처럼 위장해서 나를 기분 나쁘게 했고, 한꺼번에 들어와서 정신이 없게 만들었다"고도 덧붙였다.

야미야미측이 긴급 점검 방송 전에는 장사가 잘 됐었는지를 묻자 "원래 항상 잘됐다, 장사가 잘됐는데 방송 나오고 나서 손님이 너무 줄었고 1/3 토막이 났다"고 말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또 "앞으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너무나 무섭다"며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밤에 잠도 못잘 지경이다"라고 토로했다.

"대체 내가 골목식당에 왜 나왔을까" 라고 혀를 찬 그는 "내가 죽을 죄를 졌나? 손님들이 못 먹는 음식을 줬겠냐" 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나마 젊어서 그렇지 나이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내가 진짜 유서를 써놓고 죽어줘야 골목식당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히며 마음 고생을 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는 계속해서 "너무 원통하다" 며 "잘한 것은 잘했다고 하면서 지적을 해야지 무조건 비판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갈무리 © 뉴스1

또 "내 욕심부려서, 돈에 미쳐서 (음식) 팔고 그런 사람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나를 죽이려고 하는 것이냐, 대체 왜 방송에 출연하게 한 것이냐" 라고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이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서산 해미읍성 돼지찌개집 사장은 앞서 방영된 서산 편을 통해 서산 장금이로 불리며 백종원의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골목식당' 방영 후 SNS 상에서 식당과 관련된 혹평이 이어졌고, 결국 백종원이 긴급 점검에 나섰다.

백종원은 "고기에서 냄새가 난다"며 차마 삼키지 못하고 고기를 뱉었다. 이에 대해 사장은 "(손님들이) 음식을 남긴 적 없고 나한테 맛 없다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음식물 쓰레기를 뒤지며 고기가 많이 나온 것을 확인했다"며 초심을 잃은 식당 분위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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