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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변해버린 돼지찌개집에 '실망'…주방 쓰레기통까지 뒤졌다(종합)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06-18 00:21 송고 | 2020-06-18 00:24 최종수정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골목식당' 백종원이 변해버린 돼지찌개집에 크게 실망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요원들로부터 혹평 세례를 받은 서산 돼지찌개집을 찾아갔다. 사장님은 1년 만에 다시 만난 백종원 앞에서 변명을 늘어놨고, 백종원은 급기야 주방 쓰레기통까지 뒤지며 분노했다.

이날 백종원은 긴급 점검한 돼지찌개집 안에서 요원들이 남긴 음식들을 발견했다. 백종원이 "참 좋은 인연이었는데"라며 아쉬워하자, 사장님은 "왜 또 뭐를 잘못해서 그러냐"며 불안해 했다. 이 말에 백종원은 "도대체 찌개를 어떻게 끓였길래 그러냐"면서 일단 주방으로 향했다.

주방에서는 미리 익혀 놓은 돼지고기와 그 위에 미리 얹어둔 고춧가루, 김치 등이 발견됐다. 그 옆에는 따로 한번에 끓여둔 찌개 국물까지 있었다. 솔루션과 완전히 달라진 조리 과정이 백종원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하지만 사장님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고춧가루만 빼고 다 그대로 한 거다", "냄새가 조금 나지만 고기 잘못 가져온 정육점을 뭐라고 해라", "처음부터 똑같이 했다" 등의 변명을 늘어놨다.  

백종원은 잡내 때문에 돼지고기를 뱉어야 했다. 그러면서 "지금 너무 말이 많다. 이런 고기 아니었는데? 언제 볶아 놨냐"고 했다. 그럼에도 사장님은 조리 방식이 바뀌지 않았다고 일관된 주장을 펼쳤다.

백종원은 황당해 했다. 그는 "이게 대체 말이나 되는 소리냐. 이건 기본 이하다. 우리끼리 방송에서 장금이라고 음식 잘하신다고 하지 않았냐. 왜 이렇게 변했냐"며 "음식 잘하고 장사 잘하시지 않았냐"면서 실망감을 내비쳤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사장님은 "손님들이 저한테 맛없다고 그러면 신경을 썼을 텐데, 맛있다는 소리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걸 누가 얘기하냐. 사장님한테. 얼굴도 안 쳐다보고 음식만 툭 갖다놓고 가던데. 찬바람이 쌩쌩 불던데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그건 하루 아침에 된 게 아니다. 손님이 눈에 보이지도 않는 거다"고 말했다. 사장님은 "저 진짜 친절하게 한다. 오늘은 제가 할 일이 많아서 그랬나 보다"고 했다.

백종원은 또 한번 할 말을 잃었다. 그는 "이 가게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얘기했는데 제일 문제가 많네. 너무 비교가 된다. 걱정했던 곱창집은 정말 잘하고 있다. 호떡집도 그렇고 너무 고마운 거다"면서 "내가 진짜 애정을 줬었다. 정말 이 집 때문에 행복했었는데 왜 이렇게 변한 거냐"고 물어봤다.

급기야 백종원은 쓰레기통까지 뒤지게 됐다. 사장님이 일관되게 "손님들이 음식 남긴 적이 없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 백종원은 주방 쓰레기통을 가져와 잔반들을 발견하고 눈앞에서 보여줬다.

그는 "내가 식당을 안 해봤냐"며 "이렇게 많이 남기고 가는데 그런 적이 없냐. 사장님이 보지도 않는 거다. 잔반 대부분이 고기 아니냐. 식당 주인이 잔반도 안 보냐. 다 맛있다고 했다고?"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사장님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한숨만 내쉬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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