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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가라오케' 확진자…13일 새벽 서초구 술집 2곳 찾아

'강남1943·응야끼도리' 연이어 방문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2020-06-17 16:25 송고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 서초구가 강남구 소재 가라오케서 근무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이 여성은 13일 새벽 '강남1943'과 '응야끼도리' 등 술집 2곳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구에 따르면 서초4동에 사는 29세 여성은 13일 오전 2시17분쯤 이마트24 서초센터점(서초대로77길 2)을 들렀다가 오전 2시42분쯤 강남1943(서초대로77길 35 2,3층)에 방문했다.

강남1943에서 확진자와 일행은 마스크를 끼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했다. 일행은 검사(음성)후 자가격리됐으며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돼 현재까지 직원 1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

이후 이 여성은 오전4시20분부터 5시18분쯤까지 응야끼도리(서초대로77길 43) 야외테이블에 머무르다 오전 5시23분쯤 도보로 귀가했다.

그는 14일 최초 증상이 발현됐다.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18분쯤 챱챱케이크(서초중앙로22길 45)에 갔었는데 이때는 확진자와 직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후 오후 10시쯤 금천구 희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15일에는 자택에만 머무르다 16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구 관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며 "같은 시간 강남1943과 응야끼도리 방문자 중 유증상자는 코로나19 검사를 꼭 받아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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