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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 앞둔 EPL, 여기저기서 SON…'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6-17 15:18 송고
토트넘의 손흥민(28) © AFP=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28) © AFP=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재개를 앞둔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28‧토트넘)의 활약을 돌아보며 남은 시즌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EPL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재개된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15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재개 후 첫 경기를 치른다.

EPL 재개를 앞두고 영국 현지에서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 손흥민의 활약을 높게 평가 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7일 '리그 중단 전 최고의 선수 20명'을 꼽았는데 손흥민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20위 안에 포함된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올 시즌 자신의 최고 수준에 근접한 경기력을 펼친 선수 중 1명이다. 지칠 줄 모르고, 영리해 상대에게 치명적인 공격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 9골 7도움을 기록,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해리 케인이 11골 2도움, 델레 알리가 8골 4도움으로 모두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가 적다.

특히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포 케인이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자 5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면서 팀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토트넘은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7경기에서 5승2무를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오른쪽 팔 골절 부상을 입은 뒤 토트넘은 2무 4패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손흥민의 활약을 지켜 본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손흥민을 올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EPL 20개 팀별로 각각 '최고의 선수와 최악의 선수'를 뽑았는데,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부진한 성적 속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득점에 가장 많이 관여했다"면서 "다재다능한 손흥민은 어떤 역할도 소화한다. 손흥민의 합류로 토트넘은 재개된 일정을 수월하게 소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흥민은 맨유를 상대로 올 시즌 리그 10호골에 도전한다. 이날 득점에 성공한다면 지난 2016-17 시즌부터 4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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