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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北 만행 저질렀다…소극적 대응, 무모한 도발 부를 것"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2020-06-17 14:23 송고 | 2020-06-17 14:55 최종수정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2면에 개성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현장을 공개했다. 신문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2면에 개성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현장을 공개했다. 신문은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6월 16일 14시 50분에 요란한 폭음 속에 참혹하게 완전 파괴되었다"라며 "우리 인민의 격노한 정벌 열기를 담아 이미 천명한 대로 단호한 조치를 실행하였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는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에 대해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향군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는 2018년 남과 북이 합의한 판문점공동선언 위반이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염원하는 모든 이들과 국제사회 기대를 저버린 도발행위"라며 이같이 밝혔다.
향군은 "최근 북한은 국가원수를 비방·모독하고 입에 담지 못할 도발적 언행을 일삼아 오더니 급기야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러한 도발로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며 "무력도발의 끝은 더더욱 극심한 고립과 자멸로 이어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추가 도발을 당장 멈춰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향군은 "북한에 계속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강력 대응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하는 정부의 입장을 적극 지지한다"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은 무모한 도발을 부추기는 행위이자 나쁜 선례를 묵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여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한다"며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상응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대남군사도발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향군은 "정부는 전력증강을 위한 국방예산을 차질없이 집행해 안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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