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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공시설 35곳 18일부터 제한적 운영

사전예약제 등 시행…2주간 시범운영후 추가 개방 검토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20-06-17 13:50 송고
제주도는 도내 공공시설 35곳을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사항 이행을 조건으로 18일부터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해녀박물관에서 해녀들이 무형문화재 해녀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 News1 DB
제주도는 도내 공공시설 35곳을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사항 이행을 조건으로 18일부터 사전예약제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해녀박물관에서 해녀들이 무형문화재 해녀노래 공연을 하고 있다. © News1 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폐쇄됐던 제주지역 공공시설 일부가 문을 연다.
제주도는 도내 공공시설 35곳을 시설별 특성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과 방역사항을 철저히 이행하는 조건으로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범 개방이 이뤄지는 공공시설은 한라도서관 등 도서관 4곳,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미술관 2곳, 제주아트센터 등 공연장 4곳, 제주한란전시관 등 전시관 6곳, 제주해녁박물관 등 박물관 4곳, 어린이교통공원 등 체험시설 8곳, 제주시 다목적 생활 문화센터 등 문화센터 7곳이다.

밀집 접촉이 우려되는 실내 체육시설은 이번 시범 개방에서 제외됐다.

제주도는 사전 예약제와 정원 제한 등을 통해 수용 인원의 절반 규모로 입장을 허용하고, 방문자 명부를 작성해 출입자 명단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대부분의 시설에서는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하며 발열 체크 후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제주도는 약 2주간의 시범 개방 운영과 전국의 코로나 19 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확대개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연간 1500만명이 방문하는 국제관광도시다"며 "도민과 관광객 각자가 '방역 대장'이라고 생각하고 철저히 감염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라고 강조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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