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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선박 현대화펀드 2호 '골드스텔라호'…18일 부산서 인도·명명식

(세종=뉴스1) 백승철 기자 | 2020-06-17 11:00 송고
골드스텔라호(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골드스텔라호(해양수산부 제공)© 뉴스1

해양수산부는 17일 현대화펀드 2호 지원선박인 '골드스텔라호'의 인도·명명식을 18일 오전 11시 부산 영도구 대선조선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골드스텔라호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지원사업의 두 번째 성과물로, 제2호 지원 대상사업자인 한일고속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건조금액(550억 원)의 42%(231억 원)를 융자 지원해 건조됐다.

골드스텔라호는 여객 정원 948명과 차량 250대를 동시에 실을 수 있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다. 복원성 등에서 국제 수준의 안전성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높은 파도와 빠른 조류에서도 저항을 최소화할 수 있는 선형이 적용돼 안전하면서도 빠른 항해가 가능하다. 골드스텔라호는 6월 29일 여수항에서 제주항으로 첫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연안선박 현대화펀드 1호선박으로 건조된 실버클라우드호는 2018년 10월부터 완도-제주 항로를 운항 중이다.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현대화 펀드를 통한 여객선 신조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펀드의 규모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연안선박의 신조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여객선의 안전과 편의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연안선박 현대화펀드'를 도입했다. 이에 발맞춰 대선조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선박기술, 한국선급, 중소조선연구원 등 11개 업‧단체도 카페리 표준선형 개발에 참여해 선박 건조에 필요한 도면과 설계기술을 확보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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