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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충전한도 증액 앞두고…네이버, 최소 한도 3만→5만원 상향

네이버, 지난 8일 정책변경…네이버페이포인트 최소 충전금액 상향
"충전액 상향→금융·쇼핑 등 네이버 전체 서비스 확장으로 이어질 것"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06-17 07:00 송고
네이버페이 정책변경 안내 공지(왼쪽)와 네이버페이 포인트 충전 시 최소한도가 5만원부터임을 안내하는 문구 (네이버페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이르면 올 연말부터 각종 '○○페이' 충전금 한도가 최대 500만원으로 상향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근 쇼핑·결제·금융 부문에서 보폭을 키우고 있는 네이버가 네이버페이 최소 충전금액을 5만원으로 상향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8일 정책 변경을 통해 기존 3만원이었던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소 충전금액을 5만원으로 66.7% 상향했다 .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쇼핑 서비스를 포함한 네이버 유료서비스(뮤직, 북스 등)에서 콘텐츠를 구매할 때 현금처럼 쓸 수 있다. 

네이버페이 이용자는 서비스 결제 후 구매금액에 따라 일정 금액을 포인트로 적립받거나 은행 계좌와 연동해 직접 충전할 수 있다. 네이버 생태계에서 '현금'과 동일한 네이버페이의 최소 충전금액을 5만원으로 상향한 것은 그만큼 서비스 활성화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다. 1인당 최대 보유할 수 있는 충전 포인트 금액은 20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최소 충전금액 한도를 늘려 내부 서비스 활성화와 결제액 증대를 노렸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포인트 충전은 네이버통장과도 연계돼 결국 많은 이용자 자금이 네이버로 흘러갈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는 만큼, 이번 정책개편은 이용자 락인효과(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취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지난 6월8일자로 네이버페이 정책 일부가 변경되면서 최소 충전금액도 변경됐다"면서도 "은행계좌 연동을 통한 네이버페이 충전 적립혜택(페이백 혜택) 기준은 5만원으로 동일하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페이'로 불리는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충전한도를 기존 200만원에서 300만~500만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점도 네이버에 유리한 정책 환경의 변화다.

금융위는 지난 12일 손병두 부위원장이 주재한 규제입증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 전자금융법과 관련해 기명식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충전한도를 200만원에서 300만원~50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한번에 최대 500만원의 고액결제까지 가능해지는 셈이다. 

이는 'OO페이'가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충전한도를 높여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의도다. 금융위 관계자는 "충전한도는 300만원~500만원 안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번 전자금융법 관련 사안은 오는 7월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발표한 후 개정안에 담아 3분기 이내에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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