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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몸집 키우는 中 알리바바…"협력사업에 3413억원 투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06-16 15:53 송고
ARGENTINA-WTO-CONFERENCE-AZEVEDO-MA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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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내년 3월31일까지 파트너 협력사업에 2억8300만달러(약 3413억원)를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번 회계연도 중 3413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며 업계 파트너사에 혁신 기술을 제공하고 각 분야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알리바바클라우드는 독립소프트웨어개발사(ISV),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시스템 통합(SI) 분야의 파트너 기반을 확장하고 이들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알리바바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한 협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이 예측이 어려운 사태에도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협력 사업에는 인텔, 세일즈포스, SAP 등 1만개 파트너사가 참여했다. 알리바바클라우드에 인프라를 통합하며 개발된 솔루션은 500종에 이르며 해당 솔루션은 신유통,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파트너사 연구개발(R&D)에 적극 투자해 파트너사가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에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제품이 상용화되는 과정을 단축시키고 개선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전략이다.

랜슬럿 구오 알리바바그룹 부사장 겸 알리바바클라우드 에코시스템·세일즈 오퍼레이션 본부장은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사의 혁신을 돕고 있고 파트너의 성공이 곧 회사의 목표"라며 "알리바바클라우드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계를 위해 파트너사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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