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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북 주방장까지 문대통령 조롱…죽창 들자는 조국 부대 뭐하나"

"일본에서 모독했으면 전쟁하자고 했을 것"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2020-06-13 14:45 송고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2020.5.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 2020.5.3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의원은 13일 북한의 옥류관 주방장이 대외선전매체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것에 대해 "죽창 들자는 조국 부대들은 뭐 하는가"라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한 주방장까지 문 대통령을 조롱하는데 항의 한마디 못하는 게 친문의 촛불정신인가"라며 이렇게 썼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이날 오수봉 옥류관 주방장이 문 대통령을 향해 "평양에 와서 이름난 옥류관 국수를 처먹을 때는 무슨 큰일이나 칠 것처럼 요사를 떨고 들어가서는 지금까지 전혀 한 일도 없다"라고 했다는 발언을 전했다.

하 의원은 "북한의 대통령 모독이 도를 넘었다. 만약 일본에서 문 대통령을 이렇게 모독했으면 친문들이 조용히 있었겠는가"라며 "죽창이 아니라 전쟁하자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삐라는 핑계일 뿐 목적은 문재인 대통령과 한국 깔아뭉개기"라며 "북한이 아무리 모독하고 짓밟아도 순응하는 노예국가로 살아달라는 것이다. 북한의 협박에 계속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니 저렇게 막 나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진보, 보수가 싸울 때가 아니다. 레드 라인을 이미 넘은 북한의 협박과 말 폭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해야 한다"며 "북한에 당당한 모습을 보이면 야당도 문 대통령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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