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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7월1일 특수관 재개봉 확정…'반도' 흥행 도움될까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2020-06-12 10:11 송고
'부산행' 포스터 © 뉴스1
'부산행' 포스터 © 뉴스1

영화 '반도'(감독 연상호)의 개봉에 앞서 '부산행'(감독 연상호)이 오는 7월1일 특수관 재개봉을 확정했다.

12일 NEW에 따르면 '반도'의 개봉에 앞서 '부산행'이 7월1일 CGV 4DX, CGV 스크린X, 4DXScreen, 롯데시네마 SUPER 4D 포맷으로 재개봉한다.

'부산행'은 전대미문의 재난이 뒤덮은 가운데, 서울역을 출발하는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생존을 건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2016년 국내에서 115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고,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전 세계에 K-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다.

연상호 감독이 만들어낸 전대미문의 비주얼과 극한의 재난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펼치는 배우들의 열연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압도적인 체험을 선사했다.

특수관에서 선보일 '부산행'은 다시 한번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과 신선한 재미를 예고한다. 다양한 모션효과를 통해 실제 KTX 열차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4DX 및 SUPER 4D 특수관은 속도감과 타격감을 그대로 전달하며 스릴을 배가시킨다.

3면이 스크린인 스크린X는 관객이 열차 속에 있는 듯 몰입도를 높이며 차원이 다른 긴장감과 압도적인 몰입감을 체험하게 만들 것이다. 이에 더해 4DX와 스크린X가 동시 구현되는 4DXScreen으로도 만날 수 있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연상호 감독은 2016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부산행'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반도'로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티에리 프레모 칸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에게 "'부산행'의 훌륭한 시퀄"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달리는 기차에서 폐허가 된 도심 한가운데로 배경을 넓힌 '반도'는 더욱 커진 스케일과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최초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영화라는 점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부산행' 특수관 재개봉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반도'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는 7월 국내와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 동시기 개봉 예정이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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