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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성희롱성 발언 논란→방송 9일째 만에 직접 사과(종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2020-06-12 07:52 송고
가수 양준일 © News1
가수 양준일 © News1
가수 양준일이 여성을 '중고차'에 비유한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11일 양준일은 자신의 SNS에 "2020년 6월3일 '재부팅 양준일' 마지막 생방송에서 나의 행동 때문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양준일은 "내 발언이 성 편견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개인적으로 직원들에게 발언에 대한 사과를 했고, 공개적으로도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지난 3일 진행된 유튜브 '리부팅 양준일' 먹방 라이브에서 한 여성 제작진에게 "남자친구가 있나"라고 물어본 뒤, 제작진이 "가릴 주제가 못 된다"고 답하자 시청자들을 상대로 대신 공개 구애에 나섰다.

특히 양준일은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 "중고차 가격에 드린다" 등의 성희롱성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10일 제작진이 "많은 분이 보고 계신 자리에 적합하지 않은 대화가 라이브를 통해 송출됐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양준일을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고, 그는 라이브 방송 후 9일째 만에 직접 사과의 뜻을 알렸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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