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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뷔 나오길" '바퀴달린집' 성동일→여진구 황금인맥 모일까(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6-11 16:03 송고
tvN '바퀴달린 집' 제공 © 뉴스1
tvN '바퀴달린 집' 제공 © 뉴스1

황금인맥이 모이는 '바퀴달린 집'이 될까.

11일 오후3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바퀴 달린 집'은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앞마당 삼아 살아보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강궁PD는 "'바퀴 달린 집'은 하루는 한라산 뒷동산이 우리 집이 될 수도 있고 동해안이 앞마당이 될 수도 있는 삶을 보여주고 그런 일상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성동일은 "각자 성격이 다르고 나이가 다른 남자 셋이서 집 안에서 벌어지는 일이다보니 녹록치 않은 부분이 있다. 서로 협력해서 다투지 않고 며칠을 살고 대화하고 같이 음식을 먹고 그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과거 어머니와 포장마차 10년을 해본 경험이 있다. 나는 반찬이 아니라 안주를 만든다. 매번 다른 음식을 내놓는다"며 요리 담당이 된 배경을 밝혔다.
tvN '바퀴 달린 집' 제공 © 뉴스1
tvN '바퀴 달린 집' 제공 © 뉴스1

성동일은 "여진구씨는 아들 역할로 만난 적이 있고 김희원씨는 영화에서도 작업해본 적이 있다"라며 "이 조합이면 무조건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PD님이 지금 사활을 걸어야 한다. 원래 이렇게 겸손한 친구가 아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궁PD와도 인연이 오래 됐고 좋은 인연이 있으면 같이 해보자고 했는데 김희원씨가 '우리 여행가는 것 해볼까'라고 하면서 이 프로그램이 시작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바퀴 달린 집'을 통해 대한민국에 얼마나 좋은 곳이 많은지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코로나19 상태에서 우리가 대리만족하도록 여행을 다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적하고 숨은 곳을 대신 보여드리자는 생각이다. 우리가 가는 모든 지역들이 그렇다. 간접적으로 소개해드리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성동일은 여진구와의 호흡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가장 성숙한 친구"라며 "선배들에게 정말 잘 하려고 노력하고 든든한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진구의 어머니가 김희원보다 나이가 적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tvN '바퀴달린 집' 제공 © 뉴스1
tvN '바퀴달린 집' 제공 © 뉴스1

김희원은 "여진구씨와는 나이차이를 많이 못 느꼈다. 대화도 잘 통하고 뭔가 세대 차이를 느끼거나 그런 게 전혀 없었다"라며 "누가 잘못 된 건지 전혀 무리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여진구는 "선배들과 함께 하면서 힘든 점은 전혀 없었다"며 "편하게 대해주셨다 "라고 답했다.

이들의 '바퀴달린 집'에는 여러 손님들이 찾아온다. 성동일과 드라마 '응답하라1988'에서 호흡을 맞춘 라미란, 혜리도 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닌다. 또 성동일과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만난 공효진도 출연한다.

강궁PD는 앞으로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가 있냐는 물음에 "박보검씨 뷔씨(방탄소년단)가 성동일씨 집에 놀러간 적도 있다는데 그분들도 오셨으면 좋겠고 , 조인성씨도 오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희원씨의 경우 스캔들도 났던 박보영씨가 나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여진구씨는 아역시절부터 함께 연기한 김유정씨도 모시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희원은 바퀴달린 집을 운전하기 위해 특수 트레일러 면허를 따서 운전을 맡았다. 성동일은 반찬이 아닌 안주 요리를 대접한다. 바퀴달린 집에 찾아온 손님들이 오히려 더 많은 일을 하고, 멤버들끼리 서로 부딪치며 덜컹거리기도 하지만 그러면서 소소한 재미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tvN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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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궁PD는 "집의 형태를 줄인 만큼 낭만, 힐링만 담긴 건 아니다"라며 "아파트만큼 편리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이게 과연 로망일지 또 다른 현실이고 고난일지 보는 관전포인트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에서 역설적으로 사람과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낀 것처럼, 집의 빈 공간을 사람간의 정과 일상의 행복으로 채울 예정이다. 그런 부분을 많이 감상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9시20분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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