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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중독균 자원센터, 식중독균 전문은행 지정…"연구 활성화 기여"

식중독균 분야 지정 최초…국가 자원으로 관리 및 분양까지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2020-06-11 09:00 송고
© News1 장수영 기자
© News1 장수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1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식중독균 자원센터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식중독균병원체자원전문은행'(식중독균 전문은행)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분야별 병원체자원 전문은행을 지정·운영 중이다.

기존 병원체 자문은행은 바이러스·인수공통 감염병 등 6곳의 전문은행이 지정되어 있었지만, 식약처에 따르면 식중독균 분야에서 전문은행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식중독균 자원센터는 이번 지정으로 식품에서 분리한 식중독균을 국가 자원으로 보존·관리하고 분양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역할은 △식중독균의 수집 및 특성분석 △활용 등을 위한 식중독균의 자원화 △국가병원체자원 등재 및 분양 등이다.
이번 식중독균 전문은행 지정으로 균주 수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연구자들이 다양한 식중독 균주를 제공받아 정확한 식중독균 규명 및 신속 진단키트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식중독균 전문은행 운영을 통해 식중독 균주를 국가 자원화하기 위해 수집·보존을 확대하고, 연구기관 등에 미생물 자원을 제공해 식중독 예방 및 식품안전 분야의 연구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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