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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 승격 추진 구미시 '산동면'은 日 작명…"대동면으로 바꿔야"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2020-06-10 17:31 송고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자료에 구미시 산동면의 원래 명칭이 대동면으로 나와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제공) 2020.6.10/ © 뉴스1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는 10일 "인구 폭증으로 면에서 읍으로 승격을 준비 중인 구미시 산동면(山東面)의 이름을 대동면(大東面)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조선총독부가 1914년 식민지 경영의 기초작업을 위해 대대적인 행정구역 개편을 하면서 대동면을 산동면으로 변경했다. 구미지회는 국가기록원 부산기록관의 1913년 조선총독부 임시토지조사국 자료에서 산동면의 원래 명칭(대동면)을 확인했다.

이수연 지회장은 "'산동'이라는 지명은 일제 식민지배의 잔재"라며 "읍 승격을 추진하기 전에 대동면으로 바꾸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남 창원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식 지명 정비사업을 벌이고 있고, 경북 포항시는 일제의 잔재가 남아 있는 '장기곳'을 '호미곳'으로, 고령군은 '고령읍'을 '대가야읍'으로 바꿨다"고 지적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