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원구성 협상회동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0.6.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위원 정수에 관한 규칙 개정 특별위원회'(상임위원정수개정특위) 구성의 건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등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재석 269명에 찬성 263명, 기권 6명으로 특위 구성의 건을 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수석부대표 간 회동에서 주 원내대표의 제안에 따라 이같은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상임위원 정수 개정 특위는 민주당 6명, 통합당 4명, 비교섭단체 1명 총 11명으로 구성하고 비교섭단체 1명은 의장이 추천하기로 했다. 여야는 상임위별 의원 정수에 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10일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국회법대로 상임위원장 선출을 완료해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이었지만, 여야가 상임위원 정수 구성을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하면서 여당 단독의 상임위원장 선출은 일단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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