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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 공격에 북아프리카 알카에다 지도자 사망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2020-06-06 19:36 송고
2012년 5월 공개된 알카에다이슬람마그레브(AQIM) 지도자인 압델말레크 드루크델(제일 앞쪽)이 북부 말리에서 전투원들과 있는 장면. <자료 사진> © AFP=뉴스1
2012년 5월 공개된 알카에다이슬람마그레브(AQIM) 지도자인 압델말레크 드루크델(제일 앞쪽)이 북부 말리에서 전투원들과 있는 장면. <자료 사진> © AFP=뉴스1

프랑스군이 북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알카에다 조직인 알카에다이슬람마그레브(AQIM)의 수장을 살해하는 데 성공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플로랑스 파를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알카에다의 북아프리카 지부인 AQIM의 지도자인 알제리인 압델말레크 드루크델을 전날 알제리 국경 인근에서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드루크델의 많은 다른 협력자들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AQIM은 1990년대 후반 급진 알제리 이슬람교도들이 만든 단체가 전신으로, 2007년 오사마 빈 라덴의 알카에다에 충성을 맹세했다.

이 단체는 2016년 부르키나파소의 고급 호텔과 레스토랑을 공격해 대부분이 서양인인 30명을 사망케 하는 등 주로 사헬 전역의 군인과 민간인 공격을 주도해왔다. 유엔에 따르면 드루크델은 폭발물 전문가로 그가 만든 폭탄은 공공장소에서 수백 명의 민간인을 숨지게 했다.

그는 2013년 26명이 사망하고 177명이 부상한 알제리 유엔난민위원회 정부 건물 폭탄 테러에 연루돼 알제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프랑스는 5000명 이상의 병력을 배치하고 이 지역의 지하디스트 단체들과 싸워왔다. 이번 작전에서 미국은 프랑스군의 드루크델의 추적을 돕기 위해 정보를 제공했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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