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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위 확산, 한인 상점 피해 150건…인명 피해 없어

하루새 상점 재산 피해 6건 늘어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2020-06-06 14:58 송고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한 여성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경찰관을 향해 고함을 치고 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가혹행위로 사망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대의 한 여성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인근에서경찰관을 향해 고함을 치고 있다.© 로이터=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미국 전역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폭력적인 시위로 인한 미주 한인 상점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6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재외공관에 접수된 재산피해를 입은 한인 상점은 모두 150개다. 전날보다 6건이 늘은 수치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 현황을 보면 필라델피아가 5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카고 15건, 세인트루이스 11건, 미니애폴리스 10건, 로스앤젤레스 9건, 워싱턴D.C. 8건, 뉴욕과 랄리 각각 6건 등으로 집계됐다.

외교부는 "미국 지역 공관 비상대책반과 긴밀히 협조해 재외동포의 안전 확보 및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지난달 25일 백인 경찰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강압적으로 체포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경찰에 대한 항의시위가 촉발돼 미니애폴리스뿐 아니라 미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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