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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버펄로에서 경찰 또 가혹 행위…75세 시위자 머리 부상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20-06-06 06:20 송고 | 2020-06-10 00:16 최종수정
4일(현지시간) 뉴욕주 버팔로에서 시위 도중 경찰에 떠밀려 넘어진 75세의 시위자 마틴 구기노가 땅에 쓰러져 있다. © 로이터=뉴스1
4일(현지시간) 뉴욕주 버팔로에서 시위 도중 경찰에 떠밀려 넘어진 75세의 시위자 마틴 구기노가 땅에 쓰러져 있다. © 로이터=뉴스1

뉴욕주 버펄로에서 경찰관 2명이 75세의 시위자 마틴 구기노를 땅으로 밀쳐 쓰러뜨리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카이트 먼로 버팔로 지방검찰청 대변인이 밝혔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먼로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리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4일 저녁 시청 외곽의 비디오에 찍힌 시위자의 부상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일은 미니애폴리스에서 미국인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 전국적인 거리 시위가 촉발된 가운데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미국 경찰의 행동에 대한 더 많은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현지 라디오 방송국 WBFO의 기자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한 영상에는 구기노가 진압복을 입고 줄지어 서 있는 경찰관들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때 한 경찰이 지휘봉으로, 두 번째 경찰은 손으로 그를 밀친다. 이어 남자는 뒤로 넘어지고 머리에서 피가 줄줄 흐른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부상자 구기노와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가 살아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버팔로 경찰서장이 관련 경관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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