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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in 월드] '북극해 최악 오염사태' 시베리아 기름유출 현장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020-06-05 21:06 송고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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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북부 크라스노야르스크주 노릴스크시(市) 카이예르칸 지역에서 세계 최대 니켈·팔라듐 생산업체 '노릴스크 니켈'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한 발전소 연료 탱크에서 디젤유가 대량 유출되면서 북극해로 들어가는 암바르나야강이 붉게 물들었다. 노릴스크는 세계에서 가장 최북단에 위치한 도시로 부리는 곳이다. 
멀쩡한 강의 모습(맨 왼쪽), 지난달 31일(중간), 지난 1일(맨 오른쪽) 위성 사진 © AFP=뉴스1
멀쩡한 강의 모습(맨 왼쪽), 지난달 31일(중간), 지난 1일(맨 오른쪽) 위성 사진 © AFP=뉴스1

코페르니쿠스 센티넬-2 미션 위성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지난달 29일 유출된 2만톤의 기름(디젤유)이 강을 따라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모습이 드러난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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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러시아 해양구조 대원이 펌프를 이용해 강에 유출된 기름을 끌어올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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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위에 붉은 기름 띠가 넓게 형성된 것이 보인다. 러시아 해양구조대는 막을 이용해 유출된 기름들을 최대한 모아 퍼올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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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이 강에서 퍼올린 디젤유가 담긴 통이다. 양이 어마어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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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노리스켈 니켈은 기후변화로 인해 영구 동토층이 녹으면서 연료 탱크의 기반이 침식돼 기름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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